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덴만 여명 작전 (문단 편집) ==== 진입 ==== 아덴만 여명 작전은 새벽 4시 58분 시작됐다. 갑판 위의 해적은 4명이었다.[* 작전 직전 미군 P-3C가 선교에 해적 4명, 갑판에 4명, 중갑판에 3명을 감지하고 통보했지만 최영함이 근접하여 적외선 카메라로 확인해 보니 선미는 홋줄을 걸기 위한 비트, 중갑판은 통풍기를 오인한 것이었다. 즉 갑판에 있는 4명이 전부였고 그 중 1명은 수시로 인사를 받는 것으로 보아 두목으로 추정되었다.] 5시 17분부터 해적의 시선에서 고속단정 강하를 감추기 위해 함수를 오른편으로 돌린 상태에서 우현 1, 3번 고속단정을 강하했고 다시 왼쪽으로 변침하여 좌현의 4번 고속단정을 강하했다. 6분 뒤 K-6 중기관총으로 무장한 링스 헬기가 최영함에서 떠오르면서 모든 작전 준비가 끝났다. 최영함은 VHF 상선망으로 [[부산 갈매기]] 노래와 함께 곧 작전이 시작된다는 한국어 경고방송을 실시해 삼호 쥬얼리의 선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선원들이 부산 출신이라 [[부산 갈매기]]를 틀어 줘서 해적들이 경고 방송을 못 알아채게 하기 위한 트릭인데 석해균 선장의 말로는 작전 이전에 이미 해적들이 전원을 뽑아놔서 부산 갈매기고 경고 방송이고 아무것도 못 들었다고 한다.] 우선 [[링스]] 헬기가 먼저 [[K6 중기관총]]으로 우현 사격을 하여 시선을 끌었는데 K-6 탄이 걸려서 더 이상 사격을 못 하고 뒤로 빠졌으며 그 틈을 타고 해적들에 의해 한국인 선원들이 인간 방패로 끌려 나왔다. 이때 갑자기 선박 좌현에 있던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최영함]]은 소병기로 비 오듯이 사격을 해서 해적들을 당황시켰고 그 사이에 선원들은 도망쳤다. 그리고 최영함에 있던 UDT 저격수 박00 중사가 갑판에 있던 대부분의 해적들을 저격했다.[* 지난 3일 동안 링스 헬기가 왔다 갔다 하면서 사격해서 해적들을 피곤하게 만들었고 그때마다 해적들은 인간방패 작전을 써서 한국군 측에선 그들의 대응 패턴을 숙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영함의 소병기 근접 사격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해적들이 놀란 것이다.] 이 사이 고속단정 3척에 나눠 탑승한 UDT/SEAL 작전 1팀 8명, 2팀 7명은 이 삼호 주얼리 호 함미 우현에 접현해 사다리로 승선해 해적을 제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이하게도 전세계적으로 선박작전 시 흔하게 사용되던 일반적인 와이어형 그물 사다리가 아니라 얇은 철근에 대나무 가지처럼 철근을 붙인 사다리가 이용되었다. 이 사다리가 어려운 작전 중에서 좋은 영향을 주었는데 와이어형 사다리는 어떤 상황, 어떤 선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파도가 많이 치거나 여러명의 대원들이 동시에 승선할 경우 흔들림이 심해 빠른 작전 진행이 불가능하다. 반면 철근으로 단단하게 이어붙힌 사다리는 와이어형 사다리에 비해 무겁고 처음 제작된 길이에 맞는 건현을 가진 선박에만 사용 가능하지만 고정이 단단하게 되어 여러명의 대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승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철골 사다리는 [[한주호]] 준위가 고안했다. 순직 후에도 국가에 공헌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 UDT/SEAL팀은 각각 개인 [[카메라]] '카이샷'을 머리에 부착하여 이 화면은 실시간으로 최영함과 합동참모본부, [[대한민국 국방부|국방부]]에 전송되었다. 최영함에서는 [[소나타]] [[ECM]]을 삼호 주얼리 호에 직접 조사하여 [[레이더]]와 [[무전기]]를 먹통으로 만들었고 5시 40분 접근한 링스 헬기가 레이더와 통신 안테나에 무력화 사격을 가해 완전히 파괴했다. 링스 헬기가 선교와 갑판에 위협사격을 가하는 동시에 최영함이 고속으로 접근해 삼호 쥬얼리호를 중기관총과 저격수 사거리 안에 넣고 선교에 사격했다. 이 시점에서 선교의 해적 한 명이 무력화됐다. 6시 9분 고속단정 3척에 탑승한 UDT/SEAL 공격조 제2팀이 선미 진입을 시작해 15분에는 2개 공격조 15명 모두가 등반에 성공한다. UDT/SEAL 대원들은 4층 선교로 통하는 계단에서 해적 한 명과 조우, 즉각 사살했다. 6시 30분 드디어 UDT/SEAL 팀이 섬광탄을 이용해 선교를 완전 장악했다. 이때 석해균 선장은 조타실에서 해적선과 조우를 막고 구출작전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소말리아 영해로 가는 걸 막기 위해 배를 느린 속력으로 지그재그로 돌리다 복부에 해적의 총격을 받았다. 선교를 장악한 UDT/SEAL 대원들은 삼호 주얼리 호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한 팀이 데크하우스 격실들을, 다른 한 팀이 기관실을 맡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해적 4명을 추가적으로 쓰러뜨렸으며 6시 35분 선장실 근처에서 해적 두목도 사살됐다. 6시 45분 선교에 풀려난 선원 13명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이곳이 점령되고 [[저격수]] 이외에 일시 사격중지 명령이 떨어졌다. 그 사이 공격조 1개 팀이 부상이 심한 석해균 선장을 최영함으로 응급이송했고 7시 57분 UDT/SEAL 공격조 1개 팀이 다시 삼호 쥬얼리호에 복귀하면서 해적에 대한 마지막 소탕작전이 개시됐다. 이 과정에서도 저항이 있었다. 격렬한 총격전 끝에 마지막 저항을 시도하던 4명의 해적 중 2명이 사살되자 남은 2명이 항복하면서 총 4번의 총격전과 5시간에 걸친 작전은 끝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